파일 이름 변경 : Mac Automator

Last Updated on 2025-01-22 by BallPen

파일 이름 변경 방법은 어떤 컴퓨터 운영체제를 쓰던 모두 가능합니다. 다만 파일 갯수가 한 두개라면 간단히 할 수 있겠으나 수백개라면 절대로 쉽지 않은 일이죠.

이번 글에서는 맥 운영체제에서 파일 이름을 일괄적으로 변경하는 방법을 알아볼 거에요.

그 예시로 사진 촬영 날짜를 파일명에 기재하는 경우를 설명드립니다. 아래는 이번 글의 목차에요.

맥이나 왼도우에서 파일명을 변경하고자 한다면 마우스 오른쪽 단추를 눌러 ‘Rename’ 기능을 활용합니다. 그런데 파일이 한 두개라면 손쉽게 할 수 있지만 파일이 수백개 이상이라면 매우 어려운 문제가 되죠.

예를 들어 사진 촬영일자를 파일명에 기재하고 싶은 경우를 생각해봐요.

저는 Mac의 사진관리 앱인 Photos를 사용하는데요. 앱이 알아서 사진 촬영일자별로 관리를 해주기는 하는데, 백업이나 공유 등의 이유로 파일을 별도 저장하면 촬영일자 정보를 잃게 됩니다.

촬영일자 정보를 보존해서 저장하려면 ‘사진 선택 \rightarrow Export \rightarrow Export unmodified originals for photos’를 선택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 경우 아래 [그림 1]처럼 촬영일자 정보는 보존되지만 파일명에 촬영일자를 하나하나 기재하는 것은 파일이 많은 경우 절대 쉽지 않죠.

뿐만 아니라 이 경우 휴대폰 등에서 사용되는 DNG, HEIC 등의 확장자가 그대로 사용되어 jpeg 확장자로 바꾸고 싶다면 사진들을 또 일일이 변환해야 하는 어려움이 생겨요.

[그림 1] 맥 Photos 앱에서 원본 이미지를 내보내기하여 저장한 모습
[그림 1] 맥 Photos 앱에서 원본 이미지를 내보내기하여 저장한 모습

이런 경우 파일명과 파일 형식 변경을 일괄적으로 처리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답은 맥 Application안에 있는 Automator 앱을 사용하면 됩니다.

Automator 앱의 사용법을 차근 차근 알아 봐요.

[그림 1]을 보면 총 7개의 사진파일이 있고, 사진 촬영일자 정보가 있으며, 파일 형식도 HEIC와 DNG 파일이 섞여 있음을 알 수 있어요.

이 경우 파일명에 촬영일자를 기재하고, 파일 형식도 모두 jpeg로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해봐요.

이를 위해서는 Automator를 사용합니다. 이 앱을 사용하면 다량의 파일들이 있더라도 일정한 규칙에 따라 파일 이름을 쉽게 바꿀 수 있어요.

Automator 앱은 Application 폴더에 있습니다. 앱을 찾아 실행하면 다음 화면을 볼 수 있어요.

위 그림처럼 ‘Workflow’를 선택합니다. 그러면 아래의 화면이 나옵니다.

[그림 3]을 보면 세로방향으로 총 3칸의 열이 보이는데요. 첫번째 열은 거시기능 선택, 두번째 열은 세부기능 선택, 세번째 열은 기능동작순서를 설정하는 영역이에요.

파일명과 확장자를 바꾸기 위해서는 \textcircled{1} 파일이 들어있는 폴더를 선택하고, \textcircled{2} 폴더를 열고, \textcircled{3} 파일 이름을 변경하고, \textcircled{4} 파일의 확장자를 바꾸는 workflow를 만들어 주면 됩니다.

이를 위해서는 [그림 3]의 화면 가장 왼쪽 열에서 ‘Files & Folders’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두번째 열에서 ‘Get Specified Finder Items’, ‘Get Folder Contents’, ‘ Rename Finder Items: Add Date or Time’을 순차적으로 더블클릭하세요. 그러면 해당 기능이 가장 오른쪽 열에 하나하나 놓이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에요.

또한 파일 확장자도 jpeg로 일괄 바꾸기 위해 가장 왼쪽 첫번째 열에서 ‘Photos’를 신택하고, 두번째 열에서 ‘Change Type of Images’ 기능을 더블클릭합니다.

그러면 아래 화면이 만들어질거에요.

간혹 자동화된 기능 때문에 workflow 중간에 다른 기능들이 추가될 수도 있는데요. 그때는 해당 기능에 있는 x를 눌러 기능을 없애버리면 됩니다.

[그림 5]는 세부 설정된 workflow 모습을 나타냅니다.

우선 파인더에서 사진파일들이 들어있는 폴더를 마우스로 드래그하여 [그림 5]의 가장 위쪽 ‘Get Specified Finder Item’ 영역으로 끌어다 놓으면 폴더 위치가 등록됩니다.

‘Get Folder Contents’는 따로 설정할 내용은 없습니다.

‘Rename Finder Items: Add Date or Time’에서 원하시는 대로 설정하면 되는데요. 저는 연도-월-일 순으로 촬영일자를 종전 파일명 앞에 넣어지도록 설정했어요.

마지막으로 ‘Change Type of Images’에서 저는 사진들을 모두 jpeg로 바꿀 것이기 때문에 JPEG를 선택해 주었어요.

이렇게 하면 모든 설정이 끝났어요.

이제 Automator 상단 가장 오른쪽에 있는 Run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에 따라 모두 변경되는데 약간 시간이 걸릴 수도 있어요.

제대로 Automator가 동작되었다면 아래 [그림 6]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거에요.

파일명에 촬영날짜가 연도-월-일 순으로 기재되었고, 확장자도 모두 jpg로 바뀌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림 6] 파일 이름 변경 결과 확인. 촬영일자가 파일명에 기재되었고 확장자도 모두 jpg로 바뀌었습니다.
[그림 6] 파일 이름 변경 결과 확인. 촬영일자가 파일명에 기재되었고 확장자도 모두 jpg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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