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Updated on 2024-03-31 by BallPen
청소년 가출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부모님과의 문제로 나타났습니다.
2019년 3월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청소년(6~21세) 인구는 2020년 전체 인구의 약 15.1%(7,821천명)를 차지합니다. 이 값은 1980년 37.8%에서 급격히 감소하는 중인데요. 특히 2060년에는 전체 인구의 약 9.8%만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 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청소년 가출 이유에 대한 통계를 살펴 보겠습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2020년 아동청소년인권실태조사를 인용했습니다.
이 조사는 가출경험이 있는 학생들만 응답한 결과로서 가장 큰 가출 이유는 ‘부모님과의 문제’를 꼽고 있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학업부담’, 세번째 이유는 ‘친구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라고 응답하였습니다. 결국 청소년 가출을 줄이기 위한 첫번째 해법은 단란한 가정환경을 만드는 것이 되겠습니다.
2017년 청소년 가출 이유와도 비교해볼까요?
2017년과 2020년 모두 ‘부모님과의 문제’가 가장 큽니다. 특징적인 것은 2017년 ‘학업부담 때문에’라는 응답이 14.3%인 것에 비해 2020년에는 20.8%로 크게 증가했다는 것입니다. 반면 ‘학교에서의 갈등이나 폭력 때문에’라는 응답은 2017년 5.1%에서 2020년에는 2.0%로 감소했습니다.
다음은 응답자 유형별 세부 내역입니다.
특징적인 것만 말씀드리면 고교유형에서 특성화계고 청소년들은 ‘친구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일반계고 11.2% 보다 높은 19.1%가 나왔습니다.
가족유형에서는 ‘부모님과의 문제’ 항목이 양부모 가정 58.4%보다 한부모 가정에서 아주 높은 76.8%로 나왔고요. 이렇다 보니 ‘친구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 항목의 응답도 상대적으로 양부모 가정보다 한부모 가정이 2배 가까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조손가정(만 18세 이하 손자녀와 65세 이상 조부모로 구성된 가정)의 경우 ‘학업 부담 때문에’ 항목의 응답률이 42.9%로 매우 크고요. 특히 ‘기타’항목의 응답이 24.1%로 나와 이에 대한 이유와 원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조손가정에 대한 기사 하나를 링크 걸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우리 사회의 돌봄이 가정 절실한, 조손가정
다음에 만나요. 볼펜이었습니다.
1 thought on “청소년 가출 이유, 가장 큰 이유는 학업부담이 2위, 그렇다면 1위는?”